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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라클 단원들의 이야기/지 단장's 지 단상(斷想)

"왜 하세요?" (2)

그닥 거창한 이야기도 아닌데 두번에 나눠 쓰게 되네요^^;;


하여간 이어 가자면


'비라클'이란 이름이나 형태는 그닥 중요 하지 않아요.^^

(그래서 지금 이외에 교육, 관광 가능한 사업 모델을 다른 팀들과 협업 하고 있지요. 이건에 대해서는 차후 추가적으로 올리 겠습니다.^^)


하지만 '비라클'을 하게 된 가장 핵심적인 시간은 두 가지로 말 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첫번째로 복지 시스템의 수동적인 모습 때문이에요.

(물론, 제한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소견 임을 전제 하오니 오해 하시진 마시고요.)


개인적으로 사회복지사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복지 단체, 비영리 단체 들의 활동에 꽤 다양한 참여를 해봤는데 

그런 경험은 오히려 제게 계속 질문을 던져 주더라고요. 

어려운 상황과, 어려운 사람들 이들에 대한 지원... ... 과연 이것이 선순환이 가능한건지 그리고 이렇게 

사람을 수동적으로 수해자의 굴레에 넣어서 과연 변화가 있을 수 있을지 ...등등의 질문이 계속해서 생겼습니다.


물론, 훌륭한 많은 분들이 많은 단체에서 헌신 적으로 일하고 계시고 그러한 분들의 노력이 있기에 

조금씩 이나마 사회의 인식의 개선과, 제도의 개선이 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그 시스템 속에서는 너무 많은 의문과 질문이 생겨서 힘들더라구요. 

조금더 능동적이고, 조금더 수해자 기부자의 간극을 좁혀 볼 수는 없을까?!...


다른 글에도 썻듯 다음 세대의 의무이자 권리는

이전 세대의 패러다임에 갇히고, 부정하기 보다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도 보고, 다른 대안을 맘껏 찾아보고, 도전해 보는 것에 있다고 믿기 때문이지요.




두번째로 장사꾼의 땀이 더 정직 하다고 생각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굉장히 조심 스러운데 

사실 많은 비영리 단체나 복지 단체가 굉장히 헌신적이고, 훌륭합니다. 

자신의 삶을 던져 헌신 하고 있는 분들이 대 다수 이고요. 


하지만 몇몇 단체들의 비리 소식을 통해서 보이듯 

지원을 받아서(개인이나, 공공 예산이나) 활 동하는 조직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것이 적극적인 비리인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

적극적인 비리가 아닌 경우에도 지원(개인,공공)을 받아 활동 하기 위해서는 

곳곳에 너무 많은 편법의 유혹이 있더군요.


물론'장사꾼'이란 단어가 주는 다양한 이미지 중에는

 뭔가  눙쳐서 이문을 많이 남기려는 이이지가 있기도 하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장사꾼의 아들로서 자라면서 

정직하게 장사하고, 

물건을 팔기 보단 

신용을 팔려고 하신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자랐기 때문인지

오히려 장사꾼의 '땀'이 더 정직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벌어서 

조용하고 따뜻하게 나눌 수 있는것 

그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비라클'이 그런 플랫폼이 되고자 함이고요.^^

아직 그 역활을 십분지의 일도 못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먼길이라고 생각 하고 시작 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다만, 먼길을 가는데 함께 갈 친구가 없어서 조금 외롭네요.^^


친구 해주실분 언제든 환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