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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라클 단원들의 이야기/지 단장's 지 단상(斷想)

이상, 소원 VS 욕구, 욕망 이상, 소원 VS 욕구, 욕망 1. 하나님 사랑 사람 사랑 VS 2.사회적 명성과 물질적 풍요 1번이라면 (말씀, 전도, 헌신, 배려)하는 것이 즐겁고 행복해야 하는데 어렵고, 귀찮고, 힘들다 2.번은 착하고, 좋다는 평판을 듣는것이 좋고,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게 되는 것이 즐겁다 수고와 노력의 장벽은 넘어서기가 싫다. 1번의 것이 이상이고, 소원 하는것이지만 2번의 것이 훨씬 편하고, 익숙하고 어떻게 보면 자연스럽기 까지 한 내 모습인데 사회적 기업인, 소셜벤쳐니 를 하겠다고 내 능력과 역량을 벗어나는 일을 괜시리 신앙적 명분을 등에 짊어 지고 욕망을 따르고 있는건 아닐까?!라는 고민을 최근에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내 본능을 따르던지, 아니면 소원과 이상을 따라 성직자의 길을 걷고, 수도자의 삶.. 더보기
귀이개와 지압 볼펜 저 어렸을적에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모금활동을 하시 거나 물건을 파시는 분들을 일상적으로 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뭔가 좀더 전문적인 판매상 분들을 이랄까요.. 1천원대의 첨단 제품을 파시는 분들만 간간히 지하철에서 볼 수 있는것 같아요. 최근에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귀 이개와', '지압볼펜'을 각각 파시는 하지절단, 촤측 상지 절단 장애우 분을 만났습니다. 순간 내가 현금이 있던가 ?! (평소에 카드만 들고 다니니 말이죠.) 주머니를 뒤져 보니 5천원짜리가 있어서 '귀 이개는' 다 섯 개를,천원이 있어서 '지압 볼펜'은 한개를 구입을 했죠.(귀 이개 1개는 선물하고 아직 4개 가 남았습니다. ^^ 먼저 원하시는 분께 선물 드립니다.^^) 그러면서 예전에 친구들과 논쟁아닌 논쟁을 했던 .. 더보기
부조리 함을 대하는 자세 '헨리 나우웬'은 현대인들이 종교를 멀리 하는 이유 중 하나로 이란 이야기를 한다. 일리 있는 말이라 생각한다.지금 순간의 존재가치와 의미만을 생각 하며 순간을 즐기고,순간을 위하는 삶이 라고 생각 하기 때문에무언가 현실의 즐거움을 찾는게 아니겠는가? 나는 모태 신앙으로 자랐고 교회 안에서 신앙인들의 보조리함을 보았고그것에 분노 했고진리에 목말랐고은혜의 체험을 부정했고부정적이고 염세적인 삶에 대해 회의 적이고가치를 잃었고 삶의 의미와 사는것에 재미가 없었고사는 아니 살아야 할 이유를 알고 싶었다. 경험을 갖은 자를 만나게 하셨고치유하게 하셨고 자유 하게 하셨고진리에 대해 알게 하셨고믿음을 허락 하셨고회복 되게 하셨고 삶을 사랑 하게 되었고이웃을 사랑 할 수 있게 되었고.그것이 나의 신앙고백이 되었다. 부.. 더보기
"왜 하세요?" (2) 그닥 거창한 이야기도 아닌데 두번에 나눠 쓰게 되네요^^;; 하여간 이어 가자면 '비라클'이란 이름이나 형태는 그닥 중요 하지 않아요.^^(그래서 지금 이외에 교육, 관광 가능한 사업 모델을 다른 팀들과 협업 하고 있지요. 이건에 대해서는 차후 추가적으로 올리 겠습니다.^^) 하지만 '비라클'을 하게 된 가장 핵심적인 시간은 두 가지로 말 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첫번째로 복지 시스템의 수동적인 모습 때문이에요.(물론, 제한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된 소견 임을 전제 하오니 오해 하시진 마시고요.) 개인적으로 사회복지사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복지 단체, 비영리 단체 들의 활동에 꽤 다양한 참여를 해봤는데 그런 경험은 오히려 제게 계속 질문을 던져 주더라고요. 어려운 상황과, 어려운 사람들 이들.. 더보기
"왜 하세요?" (1) "왜 하세요?"비라클 관련 또는 그 이외의 만나는 관계 속에서 종종 이 질문을 받지요. " 왜 하세요? 그거?" 글쎄 이 짧은 질문이 저에게는 왜 그렇게 묵직한지... ...왜냐면 그 질문이 저에게는 이렇게 들리기 때문이거든요. " 왜 사세요? " " 뭘 좋아하세요?" " 어디서 행복을 느끼나요?"" 당신은 누구신가요?" 네 막상 대놓고 말하기는 쑥스럽고, 구차하고, 고루하기도 한 하지만 누구나 반드시 꼭 한번은 스스로에게 묻고, 답을 구해야 하는 저런 질문들 ... ... 전 계속 해서 저런 질문들에 사로잡혀 있었거든요. 저 질문들이 절 괴롭혔어요.스스로에게도 묻고,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묻고, 때로는 묻기 위해 찾아가고 10대와 20대 초 중반까지 열심히 묻고, 기다렸던거 같아요. 그리고 조금은 명확해.. 더보기
협업과, 협동이 어렵다, 하지만 쉬워 질 수 있다. 소셜 벤쳐를 하면서 하루하루가 배움에 연속입니다. 새로움에 신나고 즐겁지만, 그만큼의 피로감과 지침도 비례 하죠. 비라클 ... 밭의 네 귀퉁이를 남겨서 나눠 쓰는, 생활을 속에서 나눠 먹는, 수요자와 필요자의 간극을 좀더 좁혀 보자는 생각들이 뭉쳐져서 비젼과 철학이랄까요 ^^ 그런 정체성은 뚜렸합니다. 또한 그렇게 오랜 시간 고민 해왔기에 별 성과 없이 시간과 정력과 물질을 투자해 왔고요. 결과가 더딘 것은 괜찮았습니다. 처음부터 가늘고 길게 걸어갈 생각 이었으니까요.누가 말했던가요. 멀리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친구과 함께 가는 거라고요. 맞습니다. 육체적으로 지치고, 심적으로 상처받고, 거절 받아 기운이 빠져도 힘들지 않았습니다.물론 상채기 남고 딱지도 앉지요.하지만 그서이 포기하고 싶거나 그만 두고.. 더보기
숫자에 갇힌 본질을 기억해야 할때 어린왕자에서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해 이렇게 표현하는 구절이 있죠?! 어떤 크기의 아름다운 창이 있는지, 벽의 색이 어떠한지 보다얼마짜리의 집이란, 표현을 통해서 집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게 될 떄 그떄가 바로 어른이 된 것이라고 우리는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고, 돈(화폐)는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발전 하게 하는 훌륭한 도구 임에는 분명합니다. 다만, 모든 하늘아래의 것이 그러하듯 돈, 즉 숫자로 대변되어지는 방식 또한 양면성이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숫자로 표현되어지면서 모든 사물의 본질적 가치를 잊고 살아가게 되는 것이죠. 빵은 빵으로서의 가치보다.. 얼마짜리 빵인지? 밥은 밥으로서의 가치보다... 얼마짜리의 밥인지? 가 더 중요한 세상 쌀과밀이 흉년인지 풍년인지를 통해 모두가 먹고, 덜 .. 더보기
아들 이름 이야기 지근우 뿌리근(根) 생각할 우(虞)우자는 바라볼 우자를 쓰고 싶었는데 ^^ 우리나라 행정 전산 이용 가능한 한자에 포함 되지가 않아서 ^^;;앞으로 더욱 전산화 될텐데 사용 하지 않는 한자라면 등록이 되지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 전도서 12장1.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13.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구절을 담아 지었다.사실 위의 말씀은 내가 인생에 대한 총체적인 부정과, 의문을 갖고 있을때 답을 준 구절이다. 그리고 이 구절을 통해서 자유를 느꼈고, 삶에 대한 명확한 정리가 되었다. 나에게 본질이 되어내 삶을 부정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이해 할 .. 더보기
로또의 유혹 창세기 14:21-23 KLB 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사람은 나에게 보내고 물품은 당신이 가지시오” 하자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대답하였다. “우주를 창조하신 가장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내가 맹세하지만 당신이 ‘내가 아브람을 부자가 되게 하였다’라는 말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내가 당신의 것은 신발끈이나 실오라기 하나 갖지 않겠소. 위 구절은 아브라함이 룻을 위해서 소돔을 구하고서 하는 대화의 구절입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후 소돔왕이 전쟁의 노획물로서 당연히 아브라함에게 재물을 취할것을 인정하고 자신의 백성,사람들만을 돌려 보내줄것을 요청 하는 내용이지요. 고대 시대상으로도 물론이거니와 현대의 전쟁의 모습을 생각해 봐도 세상의 통념으론 전쟁의 승자가 모든것을 독식 하고 자신의 소유로 삼는 것.. 더보기
두렵고 복잡한 마음이 들때...(말씀 하시면 비라클을 시작하고 진행하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일을 추진해 가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속도감, 저항감, 두려움 이 종종 느껴집니다. 그럴때면 여러가지 유혹과, 세상적인 방법, 쉬운길에 대한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이게 좋나 저게 좋나 나의 생각과 경험과 판단을 스스로 신뢰하기 어렵기 때문에 계속되는 번잡함 만이 마음에 계속 쌓이고, 쌓이다 보면 두려움으로 바뀌어 오곤 합니다. 오늘 우연히 출근길에 ccm을 듣다가 '주님 말씀하시면' 찬양을 듣는 순간 내 모든 고민이 부질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라클의 시작도 지요한의 시작도 원하는 끝은 나의 방향이 아닌데... 라는 본질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마음의 갈증과 번잡함에 위로와 새힘을 얻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비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