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세요?"
비라클 관련 또는 그 이외의 만나는 관계 속에서 종종 이 질문을 받지요.
" 왜 하세요? 그거?"
글쎄 이 짧은 질문이 저에게는 왜 그렇게 묵직한지... ...
왜냐면 그 질문이 저에게는 이렇게 들리기 때문이거든요.
" 왜 사세요? "
" 뭘 좋아하세요?"
" 어디서 행복을 느끼나요?"
" 당신은 누구신가요?"
네 막상 대놓고 말하기는 쑥스럽고, 구차하고, 고루하기도 한
하지만 누구나 반드시 꼭 한번은 스스로에게 묻고, 답을 구해야 하는 저런 질문들 ... ...
전 계속 해서 저런 질문들에 사로잡혀 있었거든요. 저 질문들이 절 괴롭혔어요.
스스로에게도 묻고,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묻고, 때로는 묻기 위해 찾아가고
10대와 20대 초 중반까지 열심히 묻고, 기다렸던거 같아요.
그리고 조금은 명확해 졌지요. 아니아니 조금은 단순해 진게 맞는 것 같군요.
제가 머리가 좀 나쁘고, 성향이 지랄(?) 맞은게 있어서 문제가 하나가 턱 걸리면 그 다음 문제로 패스가 안되거든요. 그래서 좀 오래 걸렸어요. 그래서 이제는 질문은 그만하고
얻은 답으로 살아가기, 걸어가기, 머리에서 손으로 내려오기 그거 하고 있는 중 인거죠.^^
그래서 해요^^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비라클'이란 이름은 그닥 중요하지 않아요
그저 도구 인거죠^^
(그렇다고 대충 한다는건 절대 아니고요. )
_계속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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