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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라클 단원들의 이야기/지 단장's 지 단상(斷想)

아들 이름 이야기




지근우 

뿌리근(根) 생각할 우(虞)

우자는 바라볼 우자를 쓰고 싶었는데 ^^ 우리나라 행정 전산 이용 가능한 한자에 포함 되지가 않아서 ^^;;

앞으로 더욱 전산화 될텐데 사용 하지 않는 한자라면 등록이 되지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



전도서 12장

1.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13.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구절을 담아 지었다.

사실 위의 말씀은 내가 인생에 대한 총체적인 부정과, 의문을 갖고 있을때 

답을 준 구절이다. 그리고 이 구절을 통해서 자유를 느꼈고, 

삶에 대한 명확한 정리가 되었다.


나에게 본질이 되어

내 삶을 부정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이해 할 수 있었기에 


내 아들 역시 온갖 혼란과 어려움이 가득한 세상을 살아 가면서 

그 중심에 이 뿌리만을 잊지 않으면서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시간이 지나가면 점점 더 혼란과 종말의 때가 더 가까워 오는 것 아니겠나 


나의 시대보다 아들의 시대가 더 어렵고, 혼란하고, 유혹이 많은 시대 일 텐데 

아들 인생의 중심이 잡혀서 자유 하길 소원하는 맘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