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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시작

세번째 기부 이야기 '가시오이(가지)', '표고버섯', '유기농 잼', '볶음 고추장' 기부 이야기 -> '행복한 세상 복지센터'

< 기부 물품과 수량>
가시오이(4kg) - 약속된 4kg 물량 이외에도 농장주 분께서 오이와 가지를 추가로 4~5kg더 제공 해 주셨답니다.
'제주파파' 유기농 잼 (8병)
'프롬웰' 수제 볶음 고추장 1세트(3병)
표고버섯 1kg

 




 



제주도 유기농 잼

 



수제 볶음 고추장

 


표고버섯

 

독거 어르신들 댁으로 나가는 '행복한 세상'의 도시락 가방입니다.
도시락 이외에도 필요 생활용품을 담아서 드리기에
가방이 큼직합니다. 여러분 저 가방을 채우자고요^^

 






작지만 깨끗하고 위생적인 조리실... 이곳에서 도시락이 조리되어 집니다.

 

 

 

 



'행복한 세상 복지센터'의 카페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나눔도 하시고 계셨는데요. 그중에서 조부모님과 지내는 아이들이 생활 용품의 필요에 대한 것을 알리는 사진입니다.

 

<아래는 '행복한 세상 네트워크'의 대표님과, 사회복지 선생님과의 일문일답 입니다.>

Q) '행복한 세상 네트 워크'는 어떤 단체 인가요?

A) 네 저희는 순수하게 봉사 동아리 모임에서 독거 노인분들의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하다가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사실 그저 도시락 나누고 어르신들 만나는게 좋아서 시작 했는데 발목이 잡힌거죠^^

Q)아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지속되기 위해서 어떤 지원이 있으신가요?

A) 최근에 들어서 약간의 정부 지원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 보다는 회원들이 자발적인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가능한 비 수급자( 공식적인 정부 지원대상자에 포함되지 못하는) 분들을 위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금의 비율은 높지 못 합니다.
사실 이러한 복지 사각 지대에 계신 분들이 상당히 많거든요.

Q) 도시락 배달 이외에도 '아동센터' '집수리' 등의 다양한 활동 내역들이 있으신데요.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분야를 하시게 된거죠?

A) 사실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저희는 봉사 동아리에서 그저 독거 어르신들 도시락 배달을 하다가 지금처럼 센터란 이름으로 하고 있는데요.
이 상일동 지역이 저 강일동의 재개발로 쪽방촌 분들이 밀려나와서 거주 하시는 분들이 곳곳에 분포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르신 댁을 가게 되면 아이들(손자,손녀)들이 부모의 손길이 없이 방치되서 놀고 있고
집안에 들어가서 이야기 나누고 도시락 드리다 보면 싱크대가 물이 새고, 벽지가 누렇다 못해 곰팡이가 피어 있는 경우가 허다 했습니다.
그래서 노는 아이들 모아서 공부방을 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집수리 자원봉사 까지 영역이 넓어 지게 되었죠.

Q) 정말 대단하세요. 이렇게 활동 하시는 것이 일반 복지관 처럼 지원이 일정하지도 못한데 힘들진 않으신가요? 어떻게 지속 하시는지요?

A) 사실 저희도 사람이니까 짜증도 나고 화도 날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된게 최근 들어서 점점더 도시락을 원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단순히 원하는게 아니라 상황과 형편이 힘드신 분들 말이죠. 지금 대략 70가구 정도를 저희가 돌고 있는데
추가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 대한 수요가 예측이 어렵습니다. 사실 이러한 요구에 대해 거절해야 하는것 또한 어려움 입니다.
그럼에도 계속 할 수있는 이유는 아마 재미있어서 일꺼에요^^ 도시락 들고 가가호호 다니면서 어머님들 아버님들과 이런저런
사는 얘기도 나누고 또 도시락과 저희의 활동으로 조금더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볼때면 정말 재미나고 좋습니다.^^

Q) 존경 스럽고 부끄럽습니다.ㅜㅜ 하시는 활동에 비해 너무나 약소한 물량이라 더욱 열심히 해서 더 많은 물건을 가져 와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좀전에 70가구 라고 하셨는데 이곳을 정기적으로 도시락을 배달 하는것만도 굉장한 일인거 같은데 어떻게 다 하시나요?

A)존경은요... 아닙니다. 저희가 좋아서 하는 일인걸요.^^ 그리고 아무리 작은것이라도 필요한 곳이 많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생각 안하셔도 됩니다. 오이와 가지는 도시락 반찬으로 만들고 잼은 공부방 아이들과 간식으로 먹으면 정말 좋을거 같은걸요^^
도시락 배달은 자원봉사 오시는 분들이 계시면 함께 도와서 함께 나누기도 하고요. 정 봉사자 분들도 없을 경우에는
제가 다 돌리곤 합니다. 또 돌리다 보면 금방 돌려요^^


<지 단장 마무리 글>

위의 일문 일답에서 보여 지듯이 '행복한세상 복지센터'는 순수 자원봉사 활동을 지향 하고 있습니다.
'도시락 배달', '공부방', '집수리' 등등 도시락 배달을 시작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 활동들의 형태는 이 분들의 봉사의 진정성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회원 여러분과 생산 업체 분들의 지원으로 이번에도 행복한 기부를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감사 합니다.
다만, 자꾸만 더 많은 상품을 더 많은 수량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고 책임감(?)도 생기네요. -.-
여러분도 그러시죠?^^;

마지막으로 '행복한 세상 복지센터'의 공식 카페에 올려진 구멍난 아이의 양말이 마음을 슬프게 했습니다. 여러분 강동구 일대에서
이렇게 활동하는 단체, 아니 이러한 손길이 필요한 가정이 파악도 어려울 정도로 많이 있다는것을 알고 계셨나요?

저 지 단장 자꾸자꾸 이러한 '시작'을 알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참여 해주시고 널리널리 알려서 완성 시켜 주세요


p.s

'행복한 세상 복지센터'에서는 개인 후원 물품 기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tel 02-6405-3452)로 연락 주시거나 http://cafe.daum.net/happy323232/ 공식 카페로 가시면.
생활용품, 아이들 학용품 등등 다양한 필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카페를 보시면 자원봉사 일정도 있습니다.